EDLP는 Every Day Low Price의 약자로 말 그대로 언제나 매일 저렴하게 파는 전략을 말합니다. 미국의 최대 대형마트, 월마트로 인해 유명해진 개념이며 언제나 제일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매출은 감소할 수 있지만 구입수량이 증가함에 따라 상충되고, 결국 기업에게도 고객에게도 좋은 전략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마트가 대표적으로 EDLP 전략을 실시했었고 이외에도 대형마트들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과도한 가격경쟁으로 제품의 품질 문제나 납품 단가 자체를 낮추는 등 할인점 본질의 영역에는 다소 반대된다는 우려도 많았습니다.

코로나19, 공급망 혼란, 폭염, 장마 등으로 인한 중국의 계획정전, 유가 상승 등 올해는 무엇보다도 고물가에 기여한 상황이 많았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기준 배추의 물가 상승률은 72.7%로 이를 비롯한 주요 식료품들의 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소비자들은 자연스레 저가 상품에 몰리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대형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는 최저가 정책을 운영하며 경쟁에 돌입했는데요.

일례로 홈플러스가 6월 30일 치킨 한 마리에 6990원의 ‘당당치킨’을 출시했고, 잇따라 이마트는 9980원 ‘5분 치킨’, 롯데마트도 1.5마리 분량의 ‘한통치킨’을 일주일 간 반값인 8800원에 선보였습니다.

이커머스업계에서도 ‘최저가’라는 키워드를 내세우며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특히나 쿠팡의 경우에는 이마트가 초저가 프로젝트 ‘가격의 끝’을 선언한 다음날에 연중 최대 규모로 빅세일을 진행했습니다.

삼정KPMG에서 국내 8대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사에서 판매되는 750개 베스트셀러 상품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신선식품의 경우에는 쿠팡이 타 유통사보다 최대 73%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쿠팡 와우 및 배송비도 함께 포함한 결과입니다.

이는 결국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이커머스업계도 수익성이 감소하고 기존에 장바구니 물가를 책임지고 있던 대형마트의 저가경쟁에 맞서 저렴한 가격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렇게 가격의 출혈경쟁은 단 기간에 고객을 유치하기에는 좋지만 그만큼 부정적인 결과도 있습니다. 단기 할인으로 구매력이 증가할 수 있지만 기간이 끝나면 결국 매출이 급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는 점포를 늘리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 개선해 나가야할 문제이지만 현재로서는 녹록치 않습니다. 신규로 점포를 개설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대형마트의 수익성 개선 등의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배달앱들이 초기 진출에는 배달비를 저렴하게 시행하며 출혈경쟁을 했다가 최근 배달비를 연이어 올리면서 고물가와 겹쳐 배달앱을 탈퇴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물가가 올라가면서 ‘초저가’라는 키워드는 어쩔 수 없이 이목이 집중되는 것 같습니다. 과거 10원 단위의 출혈경쟁을 다시금 시작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승승장구하던 월마트와 가장 큰 위협, 아마존의 경쟁처럼 이커머스와 대형마트의 경쟁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입니다.

• [제조]

• [해운]

• 덮개와 벽면이 없이 강도가 높은 바닥과 4개의 모서리에 기둥만을 갖고 있다. 지게차나 크레인 으로 쉽게 중량물 적재가 가능하다. 바닥에는 라싱설비 (컨테이너 위의 화물을 고정하기 위해 와이어를 묶을 수 있는 설비)가 갖추어져 있다.

• 그린 Dot은 용기포장재에 표시되는 상표이다. 이 마크가 용기포장재에 표시되어 있을 경우 용기포장재는 사용 후 수거되어 리싸이클 된는 것이 보증(수집과 리싸이클 비용이 지불)된다. 마크이용권을 구입한 기업만 이용할 수 있으며, 자사제품의 용기포장재에 표시하여 수거 · 리싸이클 되는 시스템이다.

• 적재함의 상부를 새의 날개처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한 차량으로 측면에서의 상하차 작업이 가능하도록 한 차량이다. 보통 5톤 이상 화물차로 물류센터~물류센터, 물류창고~중간 집하장에 이용한다.